일본어 공부 방법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급 (1년 미만)
1.1. 글자
어떤 목적으로 배우시든 간에 언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언어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글자부터 배우셔야 합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를 사용하는데요.
히라가나는 일본어가 발전하면서 만들어진 46개의 고유의 문자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본어 문자입니다.
가타카나는 히라가나와 음(소리)은 동일하지만, 형태가 다른 문자인데요. 자신의 의견 등 특별히 강조하고 싶을 때나 외래어, 동식물 이름(곤충 포함), 의성어 & 의태어 등에 사용됩니다.
이렇듯, 일본어는 46개의 음밖에 없기 때문에 동음이의어가 많고, 띄어쓰기도 사용하지 않아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로 구성된 문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자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동음이의어 : 문자 그대로는 발음이 같지만 뜻은 다른 단어를 말한다.
한자는 일본어 문장의 길이를 줄여주고, 단어를 쉽게 구별하게 도와주어 띄어쓰기 없이도 끊어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고, 모르는 단어의 의미도 유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글자는 우선,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익혀두고, 한자는 그 이후에 차근차근 알아가시면 되는데요.
히라가나는 전부 익혀야 하지만, 가타카나는 최소한 70% 정도 읽고, 쓰고, 말할 줄 아시면 나머지는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될 수 있습니다.
1.2. 기본 문법
글자를 익히셨다면, 기초 교재를 정독하여 기본 문법을 완전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공부하면 뼈대가 잡히고 안목이 생기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기본 문법은 회화 공부를 하다 보면 따로 공부를 안 해도 자연스럽게 따라 오지만, 따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기본 문법을 회화책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은 괜찮은 방법입니다.)]
기초가 아예 안 잡힌 상태에서는 혼자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 등 외부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1.2.1. 참고 영상 자료
1.2.2. 교재
기초 교재를 고르실 때, 한국어식 발음이 고착화 될 수 있으니, 한국어 발음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교재를 선택하고, 부담스럽지 않는 분량 내의 유명한 출판사의 교재 중 본인과 잘 맞을 것 같은 교재를 고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기초 교재의 장점
1. 학습 부담량이 적다.
2. 핵심 어휘, 문법, 문장, 표현이 들어있다.
3. 내용을 추가하여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나만의 문법 교재화가 가능하다. (JLPT 교재는 한번 쓰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문법 공부 TIP
※ 사람에 따라 잘 맞는 공부 방법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1. 기본 문법을 공부하면서 일본 콘텐츠를 봐야 귀도 트이고 표현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2. 공부를 하실 때, 보통 쉬운 부분부터 어려운 부분 순으로 학습 하는데요.
하지만, 어려운 부분부터 쉬운 부분 순으로 학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 [용언(동/형/형동) → 조동사 → 조사 → 접속사/부사 → 명사/지시사]
어려운 부분은 시간적 여유와 의욕이 가장 높을 때 공부해야 쉽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한번 배운 것을 새로 배운 것과 겹쳐서 공부하는 ‘중첩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요도가 높은 어려운 부분은 가장 먼저 많이 보고, 중요도가 낮은 쉬운 부분은 나중에 적게 보게 돼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3. 어휘/문장에 다른 단어, 문법을 적용해서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고,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쓰는 것보다 말하는 게 10배 이상 많아야 회화가 가능해집니다.)
똑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 보다 어휘를 더 잘 외울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 적용→자극 적용→암기 효과↑)
1.2.3. 학원 / 과외 / 인터넷 강의 비교
각 장단점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2.3.1. 학원
학원은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교육에 신념이 있는 강사와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로 하는 철새 강사로 나뉘며, 대형 학원과 소형 학원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장점 – 전문 강사의 지도, 체계적인 교재, 커리큘럼, 학원의 복지
단점 – 시공간적 제약, 수업 만으로는 부족함(예습, 복습, 숙제를 해야함).
이러한 특성상 스케줄이 유동적이고 변동이 많은 분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 문법이나 일본어능력 시험 학원 보단, 회화 학원을 추천 드립니다.
1.2.3.2. 과외
과외는 담당 선생님에 따라 “Case by case” 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습 효과가 가장 크지만, 안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습 효과가 가장 적습니다.
문제는 비용과 교육의 질 비율이 맞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비용이 저렴하다고 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장점 – 시간 변동이 용이, 1:1 개인 맞춤, 인간적 유대감
단점 – 비용적 부담, 안 좋은 선생님을 만날 가능성
★ 안 좋은 과외 선생 피하는 팁
1. 과외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여 일 단위, 하루 단위로 결제해서 판단한다.
2. SNS 활동을 하는 선생님으로 선택한다.
1.2.3.3. 인터넷 강의
인강은 가격이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저렴하고, 이벤트도 있고, 상황에 따라 교재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공부해도 되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강하다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다양한 이벤트(100% 출석 시 환급 또는 할인을 해준다던지), 저렴한 고품질 강의, 시공간 제약 X
단점 – 의지가 약하면 적합 X(그래서 중도 포기자가 많습니다.), 소통(질문) X
2. 중급 이상 (1년 이상 ~ 3년 미만)
여기서부터는 본인의 목적(시험 / 회화 / 비즈니스)과 스타일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집니다.
보통 여기서부터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바로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어를 잘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격증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가 되기 쉽고,
그렇게 되면 설령 자격증을 따더라도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격증이 없으면 객관적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자격증은 꼭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더라도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공부한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그럴 바에 차라리 처음부터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잘하면 시험 성적이 좋게 나올 수 밖에 없고요.
그래서 저는 우선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을 목표로 소리부터 익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언어는 가랑비 젓듯이 자연스럽게,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어렸을 때 모국어를 배웠던 방식처럼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순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친화적이고, 정석적으로 언어를 익히는 순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눈과 손보다는 귀와 입으로 익히는 게 더 쉽고,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반대로, 언어를 책(글)으로 배우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말들을 배워야 하는데요.
책(글)으로 공부하면 실제로 사용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을 배울 수 있고, 회화 능력이 부족할 수 있고, 무엇보다 어렵고 재미가 없습니다.
(언어를 글로 학습하게 되면 잘못된 발음, 억양, 악센트로 배우기 쉬운데요. 이것이 고착되면 고치기도 어렵고, 그런 상태로 말하면 원어민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거나 부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리지 않는 이유도 언어를 처음부터 책(글) 위주로만 공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듣기가 돼야, 말을 할 수 있고, 읽기가 돼야 쓸 수 있으며, 소리를 우선적으로 익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이 들어서 귀가 트이고 나면, 원어민의 말(발음, 리듬, 억양, 악센트)을 따라하면서 말하는 표현 방식을 습득하고, 동시에 문장을 읽고 쓰면서 글로 표현하는 방식을 습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문법 – 예문
앞서 설명했듯이, 언어를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책으로 공부한다면 단순 문법이 아닌 예문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문 :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여주는 문장.
이야기 맥락이 있는 문장으로 공부해야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쉽게 외울 수 있고, 쉽게 응용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단어(한자 포함)도 자연스럽게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일본어에 더 빨리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 물론, 교재에 나오는 일본어가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있고, 표현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하고 싶다면 최대한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해보거나 일본 문화 매체를 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문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교재를 사면 문법이 있고, 그 문법을 활용한 예문이 있는데요. (따로, 부록으로 나온 경우도 있는데, 양도 적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거기에 있는 예문을 많이 읽고 쓰시면 됩니다. * 예문을 변형해보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예문을 보고 동사나 형용사와 같은 문법 요소를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이해가 될 때까지 공부하시면 됩니다.
※ 문법을 수학 공식처럼 생각하고 법칙으로만 공부하면 안 됩니다.
예문을 보고 이해하고 끝내면 안되고, 무조건 반복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딜레이 없이 회화를 할 수 있습니다.
*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 : 암기 → 체화 → 망각
반복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배운 문법을 잊어 먹고 설명을 못하게 되는 ‘망각’의 단계가 옵니다.
배운 문법을 잊게 되는 것은 마치 수학의 덧샘 뺄샘처럼 이미 확신을 가지고 있어 공식(문법)을 외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망각에 단계가 오면 문법(공식)이 아니라 문장이나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회화 – 쉐도잉
회화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따라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늘 수 없습니다.
(언어는 실제로 사용해봐야 안 잊어버리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책(문법) 위주의 공부를 한 사람이 회화를 못하는 이유도 배운 표현을 충분히 사용(연습)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게, 아는 것을 넓히려고만 하다 보니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많이 아는 것보다 적더라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우리가 한국어를 사용할 때 문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듯이, 일본인들도 문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심지어 틀린 문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 꼭 문법을 알아야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원어민 회화를 하려면, [어휘력, 문장 만들기, 발음, 박자, 리듬, 억양, 악센트] 이 7단계가 충족 되어야 하는데요.
어휘력과 문장 만들기는 단어와 문법을 많이 학습해서 자연스럽게 잘 이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이건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회화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습될 수 있습니다.
발음은 ‘ざ(자)’행과 ‘つ(츠)’ 발음만 신경 써 주시면 됩니다.
박자, 리듬, 억양, 악센트는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요. 이건 원어민의 말을 많이 들어보고 따라해 보면서 체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발음에만 신경 쓰고 다른 부분(박자, 리듬, 악센트, 억양 등)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원어민 같은 자연스러운 회화를 위해서는 발음 보다는 이러한 것들이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런 연구결과 논문들도 국내외에 많이 있습니다.
위 7단계를 충족하고,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쉐도잉 공부‘를 해야 합니다.
쉐도잉 공부는 원어민의 말을 그림자처럼 따라 읽고 말하는 공부를 말하는데요.
대상을 통해 듣고,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석하여 읽고, 쓰는 공부까지 다 할 수 있고, 그러면서 문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문형 : 언어 요소들이 문장 가운데에서 어떻게 배치되고 결합 되는 지를 형식화하고 규칙화하여 분류한 유형.
외국인 친구를 두고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따라 배울 매체/대상을 선정해야 합니다.
매체/대상 선정
매체/대상의 언어를 그대로 배우는 것이기에 매체/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아래 사항을 잘 고려하여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1. 요즘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투나 용어가 나오는 매체/대상을 고른다.
일본어는 성별, 나이, 성향, 계급(경어), 지역(사투리), 시대에 따라 사용하는 말이 나눠져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 초심자일수록 쉬운 장르를 고른다.
예를 들어, 의학이나 법학 같은 말이 어려운 장르보다는 연애와 같은 일상적인 장르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도 좋고 초심자가 배우기도 쉽습니다.
(물론, 장르를 다양하게 보는 것도 다양한 일본어 표현을 보고 들을 수 있어 좋을 수 있습니다.)
3. 흥미가 있는 매체/대상을 고른다.
회화는 많이 듣고 따라해야 빨리 늘기 때문에 흥미가 있고 질리지 않고 반복해서 많이 볼 수 있는 매체/대상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같은 것만 반복해서 보면 한정적인 표현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많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4. 롤 모델을 선정한다.
어떤 매체/대상을 선정할지 잘 모르겠다면, 롤 모델을 선정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매체가 아닌 롤모델을 기준으로 선정하면 영상선별 기준이 확고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롤 모델을 통해 회화를 익히면 자신만의 억양, 표현, 말투 등 기준/개성을 잡기 쉽습니다.
자신만의 기준/개성이 생긴다면, 다른 배역을 따라해도 그 기준/개성은 남게 됩니다.
오히려, 기준/개성이 확립되지 않는 상태에서 너무 많은 배역을 따라하면 기준/개성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모든 대사가 다 학습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정한 롤모델이 아닌 배역의 표현은 모르는 표현만 받아써도 충분합니다.
▶ 롤모델 선정 기준
1. 성별 – 일본어는 남자어/여자어가 있고,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 톤도 다릅니다.
2. 나이(세대). – 연령별로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나이의 롤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캐릭터성 – 캐릭터성이 강한 배우는 항상 비슷한 배역을 맡기 쉽습니다.
4. 목소리톤, 발성 방식이 비슷한 배역 – 따라하기 쉽습니다.
5. 스타성 – 작품 수가 많습니다.
※ 배제 해야 할 작품
1. 아침 드라마 & 대하 드라마 – 배경이 지방이 아니거나 현재가 아닌 경우가 많음.
2. 애니메이션 원작 – 애니와 같이 캐릭터성이 강함.
3. 나이, 배경 등 본인과 너무 동떨어진 작품
쉐도잉 추천 매체/대상
초급자(1년 미만) – 교재, 동화
■ 교재
초급 수준에는 음성이 첨부된 회화 교재를 추천 드립니다.
원어민이 천천히 정확히 발음하고 텍스트도 있기 때문에 초급자 분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교재는 다양한데요. 초급자 분들은 기초 회화 교재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자격증 교재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동화
기초가 숙련이 되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중급자(1~2년 이하, N3 이하) – 콘텐츠(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 노래, 라디오, 유튜브 등)
중급자 분들은 일본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리는데요.
본인의 취향과 각 콘텐츠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드라마
드라마는 일본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교과서로, 자연스러운 말투를 원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 일본 드라마는 한국보다 에피소드가 좀 적게(대략 9~11개)로 구성되어 있고, 검색하면 대본도 찾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일상 생활에서 하는 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따라하기 좋지만, 은어가 나오거나 발음이(뭉개지거나 너무 빠르는 등)정확하지 않아서 초심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지인의 일반적인 말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도움이 됩니다.
▶ 추천 드라마
※ 해당 평점은 제 주관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첫사랑일기, 딸바보 청춘 백서, 나기의 휴식, 닥터 린타로, 수수하지만 굉장해, 당신 차례입니다, 진범인 플래그, 5시부터 9시까지, 간피던스맨 JP, 유니콘을 타고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처음 사랑을 한 날에 읽는 이야기, 노다메 칸타빌레,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천국과 지옥 ~ 사이코 두사람~, 언내추럴, 언성 신데렐라, 디어 시스터, 그런 걸로 고소하나요?, 하늘을 나는 홍보실, 하코즈메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만화 원작에 계약 결혼에 관한 드라마로, 특히, OST가 히트 쳐서 ‘코이댄스‘라는 춤이 유행했다.
★★★
리갈하이, 사랑은 Deep하게, 한자와 나오키, 이 사랑 데워드릴까요, 3학년 A반, 아재’s 러브, N을 위하여, MIU404, 중쇄를 찍자!,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타카네노 하나
* 한자와 나오키 – 은행원이 조직의 부정을 찾아내 복수하는 이야기의 드라마로, 시즌 1, 2 둘 다 히트를 쳤다.
* 아재s 러브 – 남자끼리의 연애가 주제인 이야기의 많이 웃을 수 있는 장르의 드라마로, 시즌 3에 극장판도 있다.
▶ 기타
브러쉬업라이프, 호타루의 빛, 아이러브유, 도쿄사기꾼들
* 아이러브유 – 최근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로, 일본으로 유학 온 한국인(한국 배우 ‘최종협’)과 일본인이 연애하는 이야기인데, 여성향이라 오글거릴 수 있다.
* 도쿄사기꾼들 – 실제로 있었던 부동산 사기 사건을 각색해서 만든 드라마로, 잔인한 장면도 나오지만 재밌다.
■ 영화
길게 연속해서 보기 힘들면 추천 드립니다.
다만, 일본 영화는 호불호가 심하기에 취향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 예능
리얼하고 빠른 향상을 원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 특히, 연애 프로는 그대로 외워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리얼하고 일상적인 말이 나와 쉐도잉 하기 좋습니다.
예능은 자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자 공부도 많이 할 수 있는데요.
다만, 말이 정신없이 빠르기 때문에 일본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추천 작품
테라스하우스(넷플릭스) – 남녀 여섯 명이 한 집에서 생활하고 연애하는 내용을 다루는 일본의 리얼리티 쇼로, 한국의 하트시그널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애니메이션
애니는 발음과 억양이 깔끔하면서 정확하고 속도가 친절하여 청해에 용이하다는 것과 시간 대비 대사량의 밀도가 높고, 장르가 다양하여 시간 대비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성우 발음에 익숙해져서 일반인 발음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고, 과장된 표현이나 말투가 많고, 표현이 많기에 표현의 쓰임을 명확히 알아내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은 추천 드리고 싶지 않은데요. (결론적으로 애니 공부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만약, 애니메이션을 보신다면 일상생활에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말이 많이 나오는 작품을 보는 것이 좋고, 말투보다는 단어나 표현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 드리며, 다른 콘텐츠도 병행해서 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초급자 분들은 발음과 리듬감을 익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초급자 분들은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 ‘마루코는 아홉살’과 같은 저연령층 타겟 애니를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연령층 타겟 애니는 일상, 가족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고, 말도 어렵지 않고 천천히 알아듣기 쉽게 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보기 좋습니다.
중급자 분들은 새로운 작품보단 예전에 봤던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잘 모르겠다면, 약간 어두운 중2계열의 애니를 추천 드립니다. (EX : 듀라라라, 바케모노가타리 등)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한 표현과 어휘가 나옵니다.
▶ 고려 사항
1. 일상 현대물, 일상회화
2. 무난한 말투
3. 심한 남성향 / 여성향 X
4. 이세계, 액션, 판타지 X
▶ 추천 애니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 마루코는 아홉살, 너에게 닿기를, 토라도라, 호리미안 리메이크, 아노하나, 하이큐, 최애의 아이, 사카모토입니다만!?, 나츠메 우인장, 아하렌 양은 알 수없어, 이세계 식당, 와카코와 술, 케모노프렌즈, 달콤달콤 & 짜릿짜릿,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논논비요리, 아즈망가대왕, 일상, 지브리 작품
* 아따맘마 – 일상적인 말투가 많고, 캐릭터 성별 나이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사투리도 적고, 어린이 타겟이라 발음도 깔끔하고 속도가 친절함. 유튜브에 공식 채널도 있습니다.
* 너에게 닿기를 – 여주 말투가 느려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 토라도라 – 남주 시점으로 진행되며, 말투도 괜찮습니다. 다만, 여자 캐릭터 말투가 이상하거나 거친 경우가 많긴 합니다.
* 하이큐 – 소년 만화 중 그나마 볼만한 작품입니다.
■ 라디오 / 애니 라디오
애니를 좋아하신다면, 애니 라디오도 추천 드립니다.
애니 라디오는 애니 성우들이 진행하는 라디오로, 애니 이야기(비하인드)나 일상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애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 성우다 보니 발음도 좋고, 일반적인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에 캐릭터 말투를 배울 걱정도 안 하셔도 됩니다.
애니 라디오는 유튜브에 [애니(제목), + 라디오] 검색 하시면 한국어 자막이 있는 자료를 찾아볼 수 있고, 자막 없이 듣고 싶은 분들은 애니 라디오 사이트, 유튜브 ‘TOHO‘ 채널이나 ‘Japen Radio’ 라는 어플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 라디오를 듣고 싶은 분들은 ‘Japen Radio’를 이용하시면 되고, 남성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YUYU 일본어 팟캐스트‘라는 유튜브 라디오 채널을 추천 드립니다.
■ 노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노래로 문법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단어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 따라 부르게 돼서 발음 연습도 되고 기억에 오래 남으니까요.
※ 다만, 문학적 표현이나 실생활에 잘 안 쓰이는 단어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노래는 유튜브에 [노래 이름 + 가사 + 한국어 자막]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앞서 소개한 콘텐츠들을 유튜브를 통해 볼 수도 있지만, 일본 유튜버나 일본 문화를 소개해주는 채널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급자(2년 이상, N2 이상) – NHK 쉬운 뉴스, 생생한 실제 뉴스, 야후 뉴스, 어플(통화)
■ 뉴스
뉴스는 표준어를 사용하고, 톤이 일정하고, 깨끗하게 말하기 때문에 참고하기 굉장히 좋고, 일본 현지의 사정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사이트 뉴스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내용을 들을 수 있고, 한자나 히라가나 표시 설정하는 기능도 있어, 단어(한자) 공부 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단어나 내용이 어렵고 속도도 빨라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초등학생, 중학생, 외국인 대상으로 만들어진 NHK 쉬운 뉴스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 쉐도잉 하는 방법]
1. 세 문장 정도 되는 짧은 뉴스를 대본 없이 듣고 받아쓴다.
2. 비교하면서 틀린 부분을 고치고 한자는 후리가나로 치환한다.
3. 앵커 목소리를 들으면서 주의해야 할 발음이나 악센트를 체크한다.
4. 문장을 나누어서 듣기 따라하기를 얼추 비슷해질 때까지 반복한다.
5. 문장을 나누지 않고 통째로 다 읽어서 녹음하고 앵커와 비교해보고 완벽하게 똑같아질 때까지 반복한다.
* 후리가나 : 한자 발음을 히라가나로 변형한 것.
■ 어플(통화)
자연스러운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 현지인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에는 어플을 활용하여 얼굴 노출 없이 익명으로 전세계인과 쉽게 통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인과의 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실력이 받쳐줘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선 혼잣말로 연습하시다가 현지인과 대화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번역기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인과 대화하면 모르거나 틀린 것을 가르침 받을 수 있으니,
일본인에게 틀린 발음, 억양, 악센트를 가르쳐 달라하고 반복해서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 AI
요즘에는 AI(Chat GPT 등)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고, AI와 대화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낮가림이 심해서 현지인과 직접 대화하기 힘드신 분들이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 돈을 투자해서 최신 버전을 사용하면, 좀 더 복잡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 장점
1. 개인화 – 목소리 톤, 말의 속도, 레벨, 주제 등 개인에게 친화적으로 맞출 수 있음.
2. 시간, 장소 제약 X
3. 부담 없는 대화 가능
4. 스크립트(저장) 기능으로 복습 가능
▶ 단점
아무래도 완벽하지 않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고, 내 말을 끊고 자기 말을 하거나, 동서문답으로 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프롬프트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 프롬프트 : 사용자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동작을 취하거나 입력하는 인터페이스. (=명령어)
모바일 Chat GPT 어플의 경우,
···(설정) > Custom instruction(사용자 정의) > How would you like Chat GPT to respon?(Chat GPT가 어떻게 답변해드릴까요?) 입력창에 내 상황, 레벨, 요구 사항 등 명령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 프롬프트는 존댓말, 반말, 한글, 일본어, 영어 어느 것이든 설정할 수 있지만, 어려운 명령일 수록 영어나 일본어로 입력하는 게 잘 실행됩니다.
예시)
– 일본어로 말하되 한국어로 번역해줘
– 내 일본어 문장 보다 더 나은 일본어 문장이 있다면 추천해줘
– 내가 말할 때 말을 끊지 말아줘
Chat GPT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회화에 맞춰 명령어를 수정하시면 됩니다.
쉐도잉 공부 방법
쉐도잉 공부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방식을 약간 다르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1. 한 장면(본문)씩 자막 켜서 보고(듣고), 들리거나 모르는 표현(문법, 단어 등)을 체크하여 적고 알아간다.
2. 자막 없이 다시 본다.
3.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자막을 켜서 다시 복습한다.
4. 이 과정을 반복하여 자막 없이도 모든 장면의 대화가 완벽히 파악된다면 다음 대상으로 넘어간다.
※ 같은 말이더라도 번역한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보는 번역이 틀린 번역일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 하시기 바랍니다.
[쉐도잉 공부 효율적으로 하는 TIP]
1. 귀가 트일 때까지 흐름을 끊지 않고 보기
처음부터 말까지 따라하려고 하면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오히려 공부에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귀가 트일 때까지 흐름을 끊지 않고 보셔도 좋습니다. 말은 귀가 트이고 나서 따라하셔도 됩니다.
2. 따라 배울 대상(배역)과 표현 선정하기
모든 대상(배역)과 표현을 전부 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사용할만한 표현만 배우면 되니 성별, 나이, 성격, 직업, 상황 등의 배경을 고려하여 따라 배울 대상(배역)과 표현을 선정해보시기 바랍니다.
* 선정한 대상(배역) 외의 다른 대상(배역)의 표현을 학습할 필요는 없지만 성별, 나이 등에 따라 표현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구별해보는 것은 좋습니다.
3. 자막 키고 내용 유추해서 보기
영상을 무작정 보기만 해도 언어(청해)는 늘 수 있지만, 그래도 그냥 보는 것 보다 내용을 유추해서 보는 것이 내가 그 표현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시청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해서 자막을 키고 보면 단어 뜻을 유추하기 쉽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막 키고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처음에 일본어 자막만 켜서 해석해보고, 한국어 자막을 켜서 해석한 게 맞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같은 말이더라도 억양, 악센트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건 뉘앙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본인의 청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상 시키고 싶다면, 화면을 보지 않고 음성만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화면을 보면 내가 이해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내 수준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반면에, 소리만 듣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조금 더 정교한 높은 레벨의 리스닝 능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매체를 소리만 듣고 내용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면, 리스닝은 문제 없을 겁니다.
4. 표현 적어 놓기
표현을 적어 놓고 보면, 그 표현이 사용된 장면이 자연스레 생각나서 잘 안 까먹게 됩니다.
들리는 표현, 알고 싶은 표현, 모르는 표현 순으로 적어서 암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실제로 쓸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기
많이 보고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알아 들을 수 있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내가 말을 알아 듣는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전혀 다릅니다.
말하는 레벨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다면, 원어민의 말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성대모사의 달인이 되어 원어민의 말을 듣고 발음, 억양, 말투까지 최대한 똑같이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장이 긴 경우, 의미 단위로 끊어서 따라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말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따라하는 대상과 똑같은 억양과 말투를 익히게 되는데요.
혹여나 이상한 말투를 배우게 될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말투는 금방 교정할 수 있고 현지인들도 외국인이니까 말투가 이상한 것은 이해해줍니다.
(애초에 자연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매체/대상을 선정하시면 그럴 걱정도 없지만요.)
그러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최대한 많이 똑같이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6. 본인만의 페이스 유지하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지칠 수 있으니 완벽주의는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할 때 스트레스가 아닌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쉐도잉 공부를 할 때, 대상이 아니라 본인 속도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르고 어려운 부분은 넘기셔도 좋습니다.
내용도 완벽하게 파악하려고 하지 말고 편하게 들으면서 전체적인 맥락만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고, 말도 너무 완벽하게 따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80~90% 정도만 비슷해도 충분합니다.)
7. 한번에 많이 보는 것 보다 매일매일 조금씩 보기
사람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와 기억량은 정해져 있으니, 한번에 많이 보는 것보다 매일매일 조금씩 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새로운 것 보다는 봤던 것을 반복해서 보기
새로운 것 보다는 한번이라도 봤던 것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배운 것을 까먹지 않고 완전히 학습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단, 흥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봤던 걸 또 보는 게 싫다면, 듣기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만 하더라도 내가 봤던 장면과 대사가 머릿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면서 복습이 되니까요.
그리고 봤던 것을 바로 보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봤던 것을 당일 날 또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회화를 잘한다는 기준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어야 회화를 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치볼처럼 한마디씩 주고받는 회화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문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나 문장의 길이를 정해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정보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텐션/템포/기승전결)를 연습하거나,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개성을 문장(이야기 전체)에 잘 담아서 가상의 인물을 상정해 두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
독해는 단어를 많이 알수록, 문장을 많이 읽을수록 실력이 향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문법(예문)이나 회화(쉐도잉) 공부를 하다 보면 독해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따로 독해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당연히 글을 많이 읽어 보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 수준에 맞는 글 매체를 선택하셔서 글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매체는 쉐도잉 매체/대상을 선정할 때와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글은 그냥 읽는 게 아니라 내용을 유추하며 읽는 것이 좋고, 모르는 단어, 어려운 단어는 단어장에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 수준 별 추천 매체
초급자의 경우, 만화 원서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보통 만화에는 한자 옆에 후리가나가 표기 되어 있고, 그림을 보면 내용을 유추하기가 쉽습니다.
중급자의 경우, 글 콘텐츠(책, 잡지, 노래 가사 등)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하나씩 독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해 실력이 향상되실 겁니다.
고급자의 경우, 신문, 뉴스, 사설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본 신문은 기본적으로 다 유료지만, 뉴스와 사설은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독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정세와 상황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신문은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일본경제신문 등이 있는데요.
여기서 화려한 문장을 좋아하고 문장력을 좀 더 구사하고 깊이 공부하고 싶다면 아사히신문을 추천 드립니다. 외국인들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 많습니다.
뉴스는 야후 재팬 들어가서 핫한 뉴스 기사를 스크랩 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 아이패드를 활용하신다면 굿노트앱을 이용해 번역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
단어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단어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단어책으로 공부하면 상황에 맞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공부할 수 있고, 외우기도 어렵고, 외워도 기억에 오래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어도, 단어만 따로 암기하기 보다는 예문(이야기 맥락이 있는 문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문(이야기 맥락이 있는 문장)으로 공부해야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쉽게 외울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다른 단어도 자연스럽게 많이 알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어는 따로 공부하지 말고, 독해(예문)나 회화(쉐도잉)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알게 된 단어는 쓰고 읽으면서 암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보고 쓰고 읽는 과정을 최소한 3번 이상 반복하고, 테스트 하고(당일 체크 x), 틀린 부분은 따로 단어장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사전
단어책과는 달리, 단어사전은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지정한 단어로 퀴즈를 풀 수 있는 네이버 사전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사전에 있는 예문은 가장 베이직한 예문이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 쓰는 방법 / 테스트 하는 방법
종이를 4등분으로 접은 다음, 첫 번째 칸에 한자를, 두 번째 칸에는 히라가나를 적습니다.
그런 다음 한자를 가리고 히라가나를 보고 한글을 쓰고, 한글을 보고 한자를 적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칸에 단어/한자를 세 번째 칸에 뜻을 쓰고 적으셔도 좋습니다.
* 한글을 보고 일본어로 치환 시키는 ‘역행 학습‘을 하면 복습도 되면서 배운 단어를 확실하게 학습하게 되는 효과가 있고, 동시 통역 실력을 향상 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음성단어장
음성단어장을 활용하면 암기, 어휘력, 청해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음성단어장을 만들어 연습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외운 단어를 녹음한 후, 들으면서 뜻을 말해보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EX : ‘칸코쿠'(듣고) > ‘한국'(말하기)]
* 반대로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듣고) > ‘칸코쿠'(말하기)]
추천 영상 자료
유하다요 단어 챌린지 – 실제로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다룬 영상입니다.
한자
많은 사람들이 일본어 공부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한자입니다.
(일본어 공부할 때 고비 – 1. 히라가나/가타카나 2. 동사 변형 3. 한자)
한자가 어려운 이유
1. 복잡한 형태
모양을 본 따서 만든 글자이기 때문에 형태가 어렵습니다.
2. 뜻(의미)
글자 하나 당 1~2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 중 하나를 갖다 붙여야(훈독) 합니다.
그래도 의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유추 해보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3. 소리
가장 힘든 부분인데요.
일본어에서는 한자를 읽는 법이 음독과 훈독 크게 2가지로 나뉘고, 그 안에서도 여러가지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음독/훈독
ex)
水(물 수) – 음독(소리, 음) : 수 / 훈독(뜻, 의미) : 물 * 일본어로 음독은 ‘스이’, 훈독은 ‘미즈’로 발음합니다.
海(바다 해) – 음독(소리, 음) : 해 / 훈독(뜻, 의미) : 바다 * 일본어로 음독은 ‘카이’, 훈독은 ‘우미’로 발음합니다.
‘음독’은 한자의 음(소리, 발음)대로 읽는 방법, *옛 중국 한자의 발음을 토대로 읽는 방법으로, *중국에서 따온 발음이기에 한자가 달라도 발음이 같은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 발음과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음독은 보통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사용됩니다(중요).
* 시대마다 부르는 소리가 각각 다르기에 읽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각 소리를 들여온 시기에 따라서 오음(5c 도입), 한음(8c 도입), 당음(11c 도입), 관용음 등 크게 4가지가 존재하는데요.
4가지의 소리가 모두 존재하기도 하고 1가지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한자 하나당 음독으로 읽는 방법이 최소 1가지에서 최대 4가지의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한국어로 ‘식’을 일본어로는 ‘쇼쿠’라고 읽는 경우가 있고, 한국어로 [식물, 번식, 장식]의 ‘식’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은 것처럼 일본어도 한자는 달라도 같은 발음으로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훈독’은 한자의 뜻(의미)으로 읽는 방법으로, 중국 발음과 상관없이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발음을 사용하는데요.
쉽게, 일본어에 존재한 소리 값(순수 일본어)에 비슷한 의미를 가진 한자를 끼워 맞춘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훈독이 몇 글자로 될지 알기 어렵고(소설이나 노래 가사에 대충 끼워 맞춰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한자가 어떠한 단어에 쓰이냐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음독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훈독은 같은 한자여도 뒤에 따라오는 히라가나(오쿠리가나)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참고로, 시험에 쓰이는 훈독만 보더라도 익혀야 할 훈독의 값은 한자 하나 당 3~4개까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자는 글자 하나만 봐도 외워야 되는 경우의 수[형태(1개) + 의미(1~n개) + 소리(1~x개) + 예문(0~y개)=(최소 3~6개)]가 많고 글자도 엄청 많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1개의 문자 당 3~6개를 외워야 된다고 하면, 외워야 되는 것이 총 10,000개가 넘습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일본인 조차 기기가 발달되면서 자동 변환으로 한자를 안 사용하다 보니 한자를 잘 못 읽고 못 쓰는 등 어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한자를 (쓰면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
한자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1. JLPT 쓰기 영역이 없다.
2. 원어민도 잘 못 쓴다.
3. 쓰면 공부하면 오래 걸리고 힘들기만 하다. 비효율적이다.
인데요.
우선, 1번과 2번은 학습 목표일 뿐이지 효율성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학습 목표로서도 한자는 필수적으로 익혀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한자는 일본에서 안 쓰이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생활을 하신다면,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일본 특성 상, 손으로 서류 작성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자를 쓸 줄 알아야 하고요. 일본에서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간판, 메뉴, 자격증 시험, 비즈니스 메일 등 글이 들어가는 모든 곳에 한자가 쓰이기 때문에 최소한 읽을 줄은 알아야 합니다.
원어민도 한자를 잘 못 쓴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원어민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원어민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도 익히면 익힐수록 중국/일어가 엄청 쉬워지고 자신감이 붙게 되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 다만, 한자를 너무 파다 보면 일본어 어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이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자를 아는 것보다 일본어 어휘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번에 대해서 반박 하자면, 적어도 쓰기는 한자의 형태를 암기하는 데에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물론, 쓰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쓴다고 무조건 외워지는 게 아니라서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형태를 제대로 외우지 못한 상태에서 뜻을 학습하는 것이 더 어렵고 더 비효율적입니다.
암기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형태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지 뜻을 학습하는 게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자의 형태를 암기하는 것에 쓰는 것만큼 효율적인 것이 없습니다.
쓰는 것을 통해 손이 한자의 형태를 기억할 수 있고(머슬 메모리), 여기에 다른 감각[읽기(시각), 말하기(청각)]도 더해지면 암기 효과가 극대화 되어 한자의 형태를 더 쉽게 암기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무턱대고 쓰기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목표를 인지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자 공부
한자는 상용한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용한자 : 일본 초중고에서 의무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일본 문부성에서 지정한 필수적인 한자로, 방송, 신문, 책,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생활한자.
상용한자는 총 2,136자로 되어 있는데요.
굳이 모든 한자를 외울 필요는 없고, 잘 쓰이는 한자(문자, 의미, 발음 등) 위주로 외우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걸 다 외워야만 일본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외워도 안 쓰면 까먹게 되니까요.
(한자는 절대로 마스터할 수 없습니다. 일본인들도 모든 한자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완벽하게 배우려고 하면 지쳐서 포기하게 될 수 있으니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자주 사용되는 한자 위주로 차근차근 알아가시면 됩니다.
(안 쓰다 보면 당연히 까먹게 되니까 다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부담 가지지 말고), 70~80%(대략 2000자) 정도만 외우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익혀가시면 됩니다. 다만, 자주 사용되는 한자가 뭔지는 최대한 많은 단어와 문장을 접하면서 체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한자도 독해(예문)이나 회화(쉐도잉) 공부를 하면서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효율적으로 한자 공부하는 TIP
앞서 설명했듯이 한자는 글자 하나만 봐도 외울 게 많고, 상용한자만 총 2,136자나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 한번에 외우지 말고 단계별로 학습한다.
한국어와 영어는 언어의 음성에 대응하는 ‘표음문자’라서 표기 발음이 강하게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한쪽만 익혀도 저절로 따라옵니다. (발음을 할 수 있으면 철자도 적을 수 있고. 철자를 적을 수 있으면 발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와 영어는 보기/듣기/말하기/쓰기 중 하나만 파도 어느 정도 외울 수 있습니다.
반면, 한자는 발음과 표기의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한번에 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자는 학습순서가 중요합니다. 한번에 외우지 말고 단계별로 학습해야 합니다.
우선, STEP1 형태/뜻을 학습하고, 그 다음에 STEP2 읽는 법(소리)를 학습하고, STEP3 단어(활용)를 학습해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한자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숲 형태(틀/토대 = 한자)를 그리고, 그 안에 나무(중심/뼈대=대표음독), 그 안에 가지(예외/세부=예외음독)를 그리는 것과 같이 처음에는 넓게 잡고 점점 좁혀나가는 것이죠.
■ 처음에는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학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한자와 일본한자는 쓰임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한자를 알면 일본어로 배울 때 접근하기 더 쉽기 때문인데요.
▶ 한국한자를 학습하는 이점
1. 한자의 포괄적 의미를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일본어한자는 (일본어 의미와 한자 의미를 통합 시켜버렸기 때문에) 일본어 의미와 한자 의미 간 충돌이 존재하여 학습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한국한자는 본연의 충실한 의미를 한국어로 나타냈기 때문에 한자에 담겨 있는 포괄적(다양한) 의미를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2. 한국어 발음을 알기 때문에 일본어 발음을 유추하기도 쉽습니다.
거기다 한국한자는 1개의 형태, 1개의 의미, 1개의 소리만 가지기 때문에 학습량이 많지도 않고, 모국어라서 학습하기도 쉽고,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도 많기 때문에 일본어로 배우는 것 보다 학습하기 훨씬 더 쉽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일본어로 한자를 배우는 것보다 한국어로 한자를 학습하고 일본어로 한자를 배우는 게 더 빠르게 학습할 수 있고 복습도 될 수 있습니다.
* 한국한자 8급에 나오는 50개 정도의 한자는 일본 한자에서도 부수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당장 일본어 공부만으로 벅차시다면 한국한자를 공부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 한자는 모양을 본 따서 만든 글자이기 때문에 소리가 아닌 (경선식마냥) 이미지나 이야기로 연상해서 (어거지로) 외우는 것이 (그나마) 암기하기 쉬우며, 부수끼리 조합하여 글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핵심(기초) 부수를 먼저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는 글자 형태에 따른 이미지나 한자의 어원을 참고하거나 자체적으로 만드셔도 됩니다.
부수가 조합된 글자는 각 부수의 이미지, 이야기를 합쳐서 연상하여 외우시면 쉽게 암기할 수 있는데요. 먼저, 사전을 통해 기초 부수를 찾아보고 기초 부수가 안 나온다면 그때 형태 자체를 외우시면 됩니다.
* 기초 부수가 일본어 사전에는 없는데 한자 사전에는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자 사전에서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한자를 보면 부수와 부수가 아닌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보통 부수는 뜻을 담당하고, 부수가 아닌 부분은 소리를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뜻과 발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수 하나하나 외우느라 진도가 안 나가서 답답할 수 있지만, 기초 부수를 외워두면 모르는 한자를 봐도 뜻과 발음을 자연스레 알게 되면서 외우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지실 겁니다.
■ 한자도 예문(이야기 맥락이 있는 문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고, 쉽게 암기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다른 한자들도 자연스럽게 같이 알 수 있습니다.
■ 한자사전책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어가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교재나 전자사전과는 달리, 사전책은 한자 하나를 찾으면 그 한자가 들어간 다른 단어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자연스레 어휘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예시 문장이나 단어를 보다 보면 한자의 뜻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찾은 단어나 훑어본 단어에 표시(밑줄, 정자 표기 등)를 해두면 많이/자주 사용된 한자를 알기 쉽고, 표시된 것만 봐도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음독과 훈독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범위를 나누고 학습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STEP 1. 대표음독
어려운 ‘훈독’ 보다는 쉬운 ‘음독’을 먼저 학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음독은 한국어 발음과 비슷한 경우(한국어로 ‘한’이 일본어로 ‘캉’으로 읽히는 등)가 있기 때문에 유추하고 암기하기 쉬운데요.
* 한국어랑 별개인 발음은 따로 체크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음독 중에서도 자주 쓰이는 ‘대표음독’을 먼저 학습하는 것이 시험 때 확실치 않아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학습할 때는 한번에 많이 외우기도 힘들고 오히려 헷갈릴 수 있으니까, 하루에 가장 자주 쓰이는 1~3개씩만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개의 한자마다 1개의 대표음독 지정하여 그 대표음독에 부합하는 예문(단어) 1~3개만 암기(1회독). → 한자 읽기의 법칙성 체감 + 기초틀 형성.] * 한국어와 별개인 발음은 따로 체크.
▶ STEP 2. 훈독
훈독은 음독을 학습하면서 ‘어휘 학습’의 개념으로 병행학습 하시면 됩니다. (따로 적어 놓고 많이 보시면 됩니다.)
※ 한자와 결합해서 생각하지 말고 소리와 의미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의미.)
(훈독은 읽는 개념이 아니라 일본어에 한자를 접목시켜서 의미를 세분화 시키고 구체화 시키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 STEP 3. 예외음독
대표음독을 학습한 후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 ‘예외음독’을 학습하시면 됩니다.
예외음독은 보통 잘 안 쓰이는 불교용어나 관용음이라서 단어 수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 관용음 : 법칙에서 벗어나 이유 없이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음들. 기록이 와전되거나, 적당히 때려 맞춰 쓰거나 하면서 생겼다.
그리고 이를 더 효율적으로 외우고 싶다면, 레벨을 두 덩어리로 나눠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습해야 되는 N3 정도 레벨의 하위 한자가 1000자 조금 넘는데요.
이 하위 레벨의 한자를 STEP1(대표음독), STEP2(훈독), STEP3(예외음독) 순서로 학습하고,
하위 레벨 한자의 STEP3를 학습할 때, 나머지 상위 레벨의 한자(1000자)를 STEP1(대표 음독), STEP2(훈독), STEP3(예외음독) 순서로 학습하시면 한자 학습의 주기가 끊이지 않고 쭉 이어질 수 있습니다.
* STEP3는 학습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STEP1과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상위 레벨의 한자 STEP3까지 학습하고 나면, 하위 레벨의 한자와 상위 레벨의 한자를 합쳐서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모르는 한자를 위주로 학습하시면 웬만한 한자는 다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 암기할 때, 모든 감각을 한 곳에 집중해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감각을 한 곳에 집중해서 외운다 = 1. 보고(시각) 2. 쓰고(순서 부여 + 촉각) 3. 읽는다(리듬감 + 청각)]
※ 반대로, 쓰지 않거나, 다른 곳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쓰는 등 감각을 집중하지 않는다면 학습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사람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와 기억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보고 쓰고 읽는다고 다 암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암기하기 위해 한자는 5~10개 정도 외우고, 최소한의 쓰기[3~5(최대 10회)]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한자의 형태는 기억하는데 의미와 읽는 법을 모른다면 1번만 써도 됩니다. 쓰기는 형태를 외우는 데에만 도움이 되니까요.
※ 10번 넘게 같은 한자를 쓰는 것은 시간/체력/정신력 낭비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학습 목표는 한자의 형태, 의미, 읽을 줄 아는 것이지 단순히 많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 한글을 보고 한자로 치환 시키는 ‘역행 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자 예문을 보고 한국어로 암기한 것을 한국어 예문을 보고 한자로 치환시키는 역행학습을 하면 배운 한자를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험에서 교묘하게 비슷한 한자가 나왔을 때 문제 없이 풀 수 있고, 더 나아가 실상황에서 동시 통역 실력을 향상 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시 단어들을 한글로 먼저 적어보고, 한글을 보고 한자로 적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한자 외우는 순서 및 방법 간단 정리
1. 한자 암기
1.1. 형태 암기
1.2. 뜻 암기
2. 일본어로 읽기
2.1. 대표음독 (자주 쓰이는 음독)
2.2. 예외음독 (자주 안 쓰이는 음독)
3. 단어/한자 교환
3.1. 단어(일본어or한국어)→한자
3.2. 역행 연상(한자→단어)
한자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
1. 손으로 쓰면서 외운다.
이때, 항상 같은 획순(순서 부여)으로 또박또박하게, 일정한 리듬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많이 쓰다 보면 머리에 남기 쉽고, 손이 기억하게 됩니다.
* 한자는 [1. 왼쪽에서 오른쪽 / 2. 위에서 아래로] 이 2가지 규칙만 지키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2. 읽으면서 외운다.
입으로 말하면 리듬감이 형성돼서 암기에 도움이 됩니다.
(말하지는 않더라도 머리로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한자의 이야기, 뜻(의미), 획순, 발음 등 암기하고 싶은 것이나 암기에 도움 되는 것을 말하시면 됩니다.
특히, 한자의 의미를 말로 푸는 것은 형태(부수)에서 뜻을 스토리로 연결시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풀어서 외울 때 3덩어리로 나눠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3. 형태가 비슷한 한자를 묶어서 외운다.
EX) 支(가를 지) 시 / 枝(가지 지) 시 / 技(재주 기) 기
형태가 비슷한 한자는 비슷한 의미와 발음을 가지고(이를 통해 이질적인 발음을 가진 한자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의미의 스토리화도 용이하기 때문에 외우기 쉽습니다. 그래서 같이 외워두면 암기하기 편합니다.
한자 부수 검색 TIP
– 네이버 일본어사전에 ‘히라가나’로 검색하면 한자가 나오는데요. 그 한자를 검색하면 뜻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초 부수는 그려서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일본어 사전에는 없는데 한자 사전에는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자사전에서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영상 자료
추천 한자 교재
소학 한자박사 (1006) – 일본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한자를 그림으로 표현해서 암기하기 쉽게 만든 책.
잘못된 공부 방법
1. 미친 듯이 쓰기만 한다.
노력가 타입의 성실한 바보 유형.
2. 완벽주의
내가 잘 외웠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미와 뜻을 가린 다음에 확인하는 등 쓸 줄 알아야 외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형.
이 두 유형은 학습 목표를 확실하게 인식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회화나 자격증 시험이 목적이라면 형태를 알고 의미와 읽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횟수로 쓰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소한의 횟수 = 3~5회(최대 10회) 임의로 늘려도 되지만, 10번 이상은 낭비만 될 것입니다.
3. 일단 쓰는 유형
내가 형태를 몰라도, 의미를 몰라도, 읽는 법을 몰라도 일단 확인하기 위해 쓰는 유형.
이 유형은 위 유형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데요. 이건 그냥 쓰는 것의 목적을 잊어버린 상태입니다.
쓰기 전에 뭘 모르는지 체크부터 하셔야 됩니다. 내가 모르는 게 형태인지 의미인지 읽는 법인지 쓰임인지.
형태가 아니라면 1번 정도는 쓸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사실 쓰는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높은 랭크의 한자들은 형태는 비슷한데 부수만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굳이 다 쓰기 보다는 부수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으니 다르게 붙은 부수와 의미의 관계성을 유념하면서 1~3번 정도 써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감각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는 유형
다른 곳 보고 다른 무언가를 듣고 쓰거나, 빠르게 쓰겠다고 날려 쓰거나, 획순 변화구(쓰는 순서가 변하는 것.) 등의 학습 방식은 학습 효과를 반감 시키는 하나마나한 학습 방식입니다.
우리가 쓰면서 공부하는 이유는 시각적인 정보와 과정을 머리에 집어 넣어 이해와 암기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른 감각도 한 곳에 집중 시키면 암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각을 한 곳에 집중 시키지 않고 분산 시킨다면 되려 암기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한 눈 팔지 말고 학습하고 있는 정보에 집중하며, 예쁘게 안 적더라도 또박또박하게 정자로 적고, 같은 획순으로 일정하게 적고, 적당한 속도로 리듬감 있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3. 일본어 자격증 시험
일본어 자격증 시험은 JPT와 JLPT가 있습니다.
JPT는 YBM에서 주관하여 한국에서만 인정하는 시험으로, 쉽게 일본어 토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JLPT는 일본 국제교류기금이라는 공인된 곳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한국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JPT를, 일본 유학·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JLPT를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JLPT는 취업할 때 기본이긴 하지만, 그거 하나로는 통역가, 번역가는 될 수 없습니다.
통역가, 번역가가 되고 싶다면 JLPT 공부보다는 통번역 대학,대학원을 가거나, 작품들을 번역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1. 시험 횟수 / 유효 기간
JLPT 1년에 2번 시험 (7월과 12월)을 볼 수 있지만, 한번 따면 평생 유효합니다.
JPT는 매달 한번씩 시험을 볼 수 있지만, 유효 기간(2년)이 정해져 있습니다.
3.2. 등급
3.2.1. JLPT
JLPT는 어휘/문법/독해/청해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급은 가장 낮은 N5부터 N1까지 있습니다.
N3, N2, N1의 난이도 차이는 심하다고 하며, N2 미만은 공신력이 없습니다.
N3·N4는 가장 기초 영역이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초 단어, 문법들을 숙지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일상 생활에서 회화는 무리 없으니까요.
그래서 JLPT 합격이 아닌,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면, N3, N4를 합격했다고 바로 N1으로 넘어가지 말고, N3~N4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다만, 일본에서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N1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상 회화는 문제 없더라도 일본에서 생활하신다면 N1에서 나오는 고급 어휘(계약, 약관 등)를 알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3.2.2. JPT
JPT는 JLPT보다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대략 JLPT N1 등급이 JPT에서는 700~850점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회화나 문법이 아니라 생활 속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일본 콘텐츠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 잘 본다고 합니다.
3.3. JLPT 공부 TIP
3.3.1. 모의고사,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보기
각 항목마다 합격점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분야에 강하고 약한지 파악한 뒤, 약한 부분만 과락하지 않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서 현재 자신의 레벨을 파악하고, 과락을 받을 것 같은 과목을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이전에 나왔던 기출 문제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예상 문제보단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출 문제는 검색하면 나옵니다.)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 만들고, 최대한 많이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헷갈려서 틀린 문제, 완벽히 틀린 문제로 분류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어플 활용(Clear scanner)해서 오답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3.3.2. 단어 공부에 집중하기
JLPT는 쓰기 시험이 안 나오기 때문에 단어(한자)는 읽을 줄만 알아도 되고, 단어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유리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문법 보단 단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 일본어가 익숙하신 분들은 독해와 청해를 공부하지 않고 한자와 단어만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단어는 단어장, 단어책 말고 문제를 통해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야기 맥락이 있어야 쉽게 외울 수 있고 다른 단어들도 자연스럽게 같이 외울 수 있으니까요.
몰랐던 단어, 어려운 단어, 비슷한 단어 위주로 표시하고 표시된 거 위주로 훑어서 암기해보시기 바랍니다.
3.3.3.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남은 기간을 반으로 나누어서 전반에는 어휘 위주로 공부하고 후반에는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시험이 다가오면 불안한 부분을 공부하기 마련인데, 이 때도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 : 범위가 많은 명사와 한자 어휘 파트 보다는 차라리 범위도 적고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형용사/부사에 집중하기.)
독해 공부 방법
– 단어 공부를 많이 할수록 독해는 쉬워집니다.
– 뉴스, 사설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독해 문제 3번 풀고 또 틀리면 오답 노트에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청해 공부 방법
‘Todaii easy Japanese’ 어플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난이도 별로 JLPT 급수에 맞춰서 뉴스가 나뉘어져 있고, 따로 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청해 공부하실 때, 우선 안 들린 구간이 있으면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눈으로 보고 쉐도잉 연습을 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청해 공부/시험을 볼 때, 들린 단어는 적어두고, 모르면 발음이라도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일상에서도 일본어를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기 언어 설정 일본어로 바꾸기, 원어민과 대화, 일본어로 일기 쓰기, 일본 노래 가사 해석하기(우타이테, 애니 노래 X), 일본 콘텐츠 시청(애니에 나오는 억양 말투 단어는 시험에 도움이 안 되니 일드를 추천) 등]
※ JLPT 안 좋은 공부 방법
1. 단순 암기
단순 암기 보다는 이 표현이 이렇게 사용되는지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예문을 많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일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다.
사람들이 보통 JLPT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독해’와 ‘청해’인데요.
하지만, 일본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은 이를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게 언어에는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 문화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일본어를 쉽게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JLPT N1은 끝이 아닌 시작
N1을 땄다고 자만하시면 안됩니다.
N1은 기초가 다져 졌다, 스스로 자가발전이 가능하다, 이제 시작이다 정도의 수준이니까요.
N1을 따고나서부터는 경쟁자는 원어민 입니다.
4. 추천 자료
교재
교재는 본인과 가장 잘 맞을만한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한국어식 발음이 고착화 될 수 있으니, 한국어 발음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 (분홍색: 초급) (파란색 : 중급~고급)
2. 다락원 독학 첫걸음
3. 단무지 일본어 / 단무지 일본어 첫걸음
히라가나부터 알려주는 완전 초급자용 교재입니다.
만화가 많이 삽입되어 있어서 연상법으로 쉽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과자, 음식 등에 적힌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교재입니다.
5. 4컷 만화로 한눈에 알 수 있는 한국인의 잘못된 일본어 공식 99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 일본 특유의 문화도 알려주는 교재입니다.
6. 기초 일본어 골목식당
일본어 내용 자체가 보기 쉽지는 않지만 음식 메뉴가 잘 나와 있습니다.
7. New 스쿠스쿠 일본어(1~4) / 초, 중급 과정
배운 단어들이 계속 반복해서 나와서 복습하기 좋습니다.
상세설명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강을 듣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9. New 우키우키 일본어 (1~4)
회화 추천 교재 입니다.
나와 현지인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주제, 상황별로 필수 회화가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여행을 가신다면 구글 맵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많아 단기간 일본 거주 혹은 일본 여행 시 도움이 되는 교재인데요.
여행 일본어라고 하기에는 매우 본격적인 일본어이면서 본격적인 일본어라고 보기에는 상황이 여행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등 타겟이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2. 비즈니스 일본어 교재
일본인과의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교재인데요. 비즈니스 교재는 어렵고 딱딱한 것이 많습니다.
추천 드리는 교재는 ‘비즈니스 일본어 & 이메일 순간패턴 200‘ 인데요.
짧은 문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초보자들도 외워서 응용하면 됩니다.
12. JLPT 교재
자격증을 따지 못하면 돈만 날리니, 일본어를 충분히 학습한 뒤에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과목이 통합되어 있는 교재로 먼저 공부하고, 그 후 자신 없는 과목의 책을 따로 사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급하면 벼락치기 교재를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N2~N5는 일상 회화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 많은 반면, N1은 일상 회화에서 쓰는 표현이 많이 없고, 책이나 뉴스에 나오는 고급 어휘가 나온다고 합니다.
유튜브
유하다요 – 일본어 공부에 유익한 영상이 많습니다.
파닥파닥일본어 – 기초를 잘 정리했습니다.
자취생K – 일본어&일본문화 길라잡이 – 일본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소개해주는 유익한 영상이 많습니다.
실제 일본어 회화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채널 – 아카네의 일본어 교실
어플
헬로우톡 – 외국인과의 대화 어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어플 중 하나 입니다.
마음 – 얼굴 노출 없이 익명으로 전세계인과 통화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블로그
시즈 선생님 – 일본어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고 한자를 재밌게 외우고 싶다면 추천. 책도 출판하셨고 꿀팁 등 자료도 많습니다.
5. 일본어 빨리 느는 TIP
일상
– 언어 실력을 빨리 키우고 싶다면, 그 언어가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최대한 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기기와 매체를 활용하여 언어 공부를 할 수 있으니, 환경을 조성하여 언어를 생활의 일부로 만들고, 그 나라의 사람과 문화에 관심(흥미)을 가지고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용하는 기기의 언어를 바꾸고, 사설이나 콘텐츠를 계속 듣고 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현지인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고방식, 문화, 가치관까지 배울 수 있으니까요.
* 매체는 한번이라도 봤던 것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 싫다면, 듣기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만 하더라도 내가 봤던 장면과 대사가 머릿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면서 복습이 되니까요. 그리고, 봤던 것을 바로 보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보는 것이 좋은데요. 적어도 봤던 것을 당일 날 또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말, 사용하는 말부터 우선적으로 배우는 것이 좋고, 일본어로 생각하고, 적고, 말하거나(혼잣말도 좋음), 모르는 말, 하고 싶은 말이 생길 때마다 메모/검색해서 배우고, 저장하고, 사용하고, 따라하는 등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쓰는 표현을 습관화하면 딜레이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말, 사용하는 말 위주로 배우다 보면 사용하는 단어의 폭이 넓어지지 않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그때부터는 특정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거나 말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알게 되면서 어휘력을 넓힐 수 있으니까요.
– 사람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와 기억량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많이,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적더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주일 중 하루 6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 일본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는 것은 잘하지만, 한국어를 일본어로 해석하는 것을 잘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일본어 수준이 올라가면 한국어로 된 자막이나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일본어로 생각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어(한자) / 문법
– 단어(한자)든 문법이든 단순 암기 보다는 예문(이야기 맥락이 있는 문장)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고, 쉽게 암기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다른 단어들도 같이 알 수 있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일본어 문법은 한국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배운 문법을 문장으로 적용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가장 잘 기억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나만의 예문을 만들어 외워보시기 바랍니다.
* 단어를 외울 때는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표현의 느낌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최소한 +이미지인지 -이미지인지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 문법을 수학 공식처럼 생각하고 법칙으로만 공부하면 안 됩니다.
예문을 보고 이해하고 끝내면 안되고, 무조건 반복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딜레이 없이 회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 : 암기 → 체화 → 망각
반복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배운 문법에 대해 설명을 못하게 되는 ‘망각’의 단계가 옵니다.
이는 마치 덧샘 뺄샘처럼 이미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식을 외울 필요가 없어져서 그렇게 되는 건데요.
망각에 단계가 오면 문법(공식)이 아니라 문장이나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 단어책, 한자책과 달리 사전은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정한 단어로 퀴즈를 풀 수 있는 네이버 사전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사전에 있는 예문은 가장 베이직한 예문이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번역 할 때는 단어 하나만 번역하면 다른 의미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문장으로 찾고, 한국어로 다시 번역해서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암기할 때는 모든 감각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감각= 보고(시각) / 쓰고(순서 부여 + 촉각) / 읽는다(리듬감 + 청각)]
※ 반대로, 쓰지 않거나, 다른 곳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쓰는 등 감각을 집중하지 않는다면 학습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사람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와 기억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보고 쓰고 읽는다고 다 암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암기하기 위해 5~10개 정도 외우고, 최소한의 쓰기[3~5(최대 10회)]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단어(한자)의 형태는 기억하는데 의미와 읽는 법을 모른다면 1번만 쓰셔도 됩니다. 쓰기는 글자의 형태를 외우는 데에만 도움이 되니까요.
※ 10번 넘게 같은 단어(한자)를 쓰는 것은 시간/체력/정신력 낭비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학습 목표는 단어의 형태, 의미, 읽을 줄 아는 것이지 단순히 많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1. 보면서 쓰기
항상 같은 획순(순서 부여)으로, 또박또박하게, 일정한 리듬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많이 쓰다 보면 머리에 남기 쉽고, 손이 기억하게 됩니다.
* 한자는 [1. 왼쪽에서 오른쪽 / 2. 위에서 아래로] 이 2가지 규칙만 지키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2. 쓰면서 읽기
입으로 말하면 리듬감이 형성돼서 암기에 도움이 됩니다.
(말하지는 않더라도 머리로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획순, 발음, 뜻(의미) 등 암기에 도움 되는 것을 말하시면 됩니다.
3. 언어 / 단어 역행
일본어를 한글로 치환 시켰던 학습 과정을 반대로 한글을 보고 일본어로 치환 시키는 ‘역행 학습’을 하면, 복습도 되면서 배운 단어를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고, 동시 통역 실력을 향상 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일본어(히라가나/가타카나)를 한자나 한국어로 바꾸거나 한자를 일본어나 한국어로 바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방향으로만 학습을 하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떠올리는 연관성의 방향을 그쪽으로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됐을 때, 일본어를 한국어로 치환 시키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한국어를 일본어로 치환 시키는 능력은 미흡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향적인 학습보단 쌍방향 순환적인 연상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테스트
외운 것은 테스트를 꼭 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당일 체크x)
일주일 중 하루는 복습하고, 틀린 부분은 따로 단어장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한자) / 필기 및 테스트
종이를 4등분으로 접은 다음, 첫 번째 칸에 한자를, 두 번째 칸에는 히라가나를 적습니다.
그런 다음 한자를 가리고 히라가나를 보고 한글을 쓰고, 한글을 보고 한자를 적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칸에 단어(한자)를 세 번째 칸에 뜻을 쓰고 적으셔도 좋습니다.
음성단어장
음성단어장을 활용하면 암기, 어휘력, 청해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음성단어장을 만들어 연습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외운 단어를 녹음한 후, 들으면서 뜻을 말해보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EX : ‘칸코쿠'(듣고) > ‘한국'(말하기)]
* 반대로 해도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듣고) > ‘칸코쿠'(말하기)]
목표, 계획, 방향
언어는 꾸준히 오래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흥미를 잃지 않아야 하고, 스트레스가 아닌 성취감을 느껴야 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지칠 수 있으니 완벽주의는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일본 문화 콘텐츠를 많이 즐기고, 흥미가 있는 걸로 배우고(물론, 처음에는 교재가 필요하지만요.), 목표를 세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이고 단기적인 목표는 장기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 처음부터 큰 목표 세우지 말고 자신의 레벨에 맞게 작은 목표부터 세워 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ex)
1. 일드 하나 자막 없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기 – 하루 한 장면 씩 보기
2. 일본어 책 한권 독파하기 – 하루 한 페이지씩 독파하기
3. 주 3회 30분씩 일본어 공부하기
마인드
언어가 빨리 늘려면 틀리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여기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틀린 것을 부끄러워 해봤자 아무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외국인이니까 틀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틀리는 것이 부끄러워서 내가 아는 표현만 한다면 언어는 늘 수 없습니다. 극복하려고 노력해야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틀리더라도 상관없이 자신 있게 내뱉으시기 바랍니다. 틀리면 지적 받고 고치면 됩니다. (스스로도 내뱉고 맞는지 번역해서 확인해보고 고쳐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국어가 지배하고 있는 이상, 외국어는 네이티브 급까지는 될 수 있어도 네이티브는 될 수 없습니다.
(외국어를 아무리 잘해도 모국어 실력은 넘을 수 없어요. 컨디션이나 말의 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모국어의 억양, 발음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완벽주의는 내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슬럼프
목표가 뚜렷하면 그렇지 않은데, 목표가 모호할 때 회의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좋습니다.
공부가 재미가 없다면, 자극을 느끼기 위해 매체를 보거나, 차라리 재미 없는 공부를 하여 일본어 공부를 상대적으로 재미를 느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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