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오래 보관하는 방법

식빵은 간편하게 먹기 좋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재료이지만, 양이 많아서 한번 구입하면 많이 남기 마련이다.

이 식빵을 실온에 보관하면 금새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빵이 푸석해져서 맛이 없어지고 냉장고 특유의 냄새나 반찬 냄새가 베일 수도 있다.

* 식빵을 밀봉하지 않은 채 밖에 오래 두면 수분이 다 빠져서 딱딱해진다.

그래서 식빵을 최대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며 오래 살리고 싶다면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식빵이 마르지 않고 냄새가 베이지 않게 위해 밀봉 작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귀찮다고 통째로 넣으면 식빵끼리 겹쳐서 얼면 서로의 수분 때문에 찰싹 달라붙기 때문에 나중에 꺼내 먹을 때 진짜 불편하니 꼭 소분을 하는 것이 좋다.

밀봉 & 소분 하는 방법

밀봉과 소분을 하기 위해서 비닐과 지퍼백이 필요하다.

* 지퍼백이 없다면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보관해도 괜찮다.

비닐에 식빵을 한번에 먹을 만큼 담고 지퍼백으로 2중 밀봉을 한 뒤 보관한다.

* 비닐에 담을 때, 지퍼백에 담을 때 공기를 최대한 빼줘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빵이 달라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꺼내 먹을 때 불편할 수도 있다.

빵이 달라 붙는 것을 막고 싶다면 빵 사이에 종이호일을 넣어 구분하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 대신 종이호일로 빵을 감싸도 된다.

한 번에 먹을 양을 정하고 큰 비닐에 식빵을 펼쳐서 닿지 않게 넣고 다음 비닐이 씌워진 채로 포개준다.

* 비닐이 빵 사이사이에 들어가면 나중에 꺼내 먹을 때 편하다.

비닐에 넣은 식빵은 지퍼백에 넣어 이중 밀봉을 해준다.

* 마찬가지로, 공기는 최대한 빼주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입구를 잘 막아준다. 비닐과 빵 사이에 간격이 없도록 잘 밀착 시켜주면 빵 맛을 더 좋게 보관할 수 있다.

위에 방법보다 약간 귀찮지만 이렇게 보관하면 적어도 한 달까지는 빵의 신선한 맛을 유지하며 먹을 수 있다.

냉동 식빵을 맛있게 먹기 위해 오븐, 토스터기를 이용하긴 하는데 그게 없을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먹기 20~30분 전에 상온에 꺼내 놓는 것이다.

급하게 해동할 때 쓰면 좋은 방법이다.

뜨겁게 달궈진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냉동 식빵과 얼음 4개 넣고 뚜껑 닫아주고 10초 센 뒤 꺼내주면 된다.

그러면 팬에 수증기가 가득 차면서 스팀 효과로 식빵을 갓 구운 것처럼 촉촉하게 만들어진다.

※ 보통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경우도 많은데, 금방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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