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플랫폼 선택하기
현재 블로그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이렇게 3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플랫폼의 장단점의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느 토대에서 운영할지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이고 익숙한 플랫폼입니다.
접근성(진입 장벽) : 하
• 장점
1. 접근성이 좋고 편리하다. (=진입 장벽이 굉장히 낮다)
– 네이버 계정으로 쉽게 개설이 가능하고 제공되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블로그 관리, 글쓰기와 같은 편집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합니다.
– 스킨이나 이모티콘 등 디자인적인 시스템이 예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트래픽이 많아 다른 플랫폼에 비해 방문자 유입이 상대적으로 훨씬 쉽다.
–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대략 60~70%)을 가진 검색엔진 네이버가 가장 우선적으로 밀어주기 때문에, 검색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블로그 이웃 & 네이버 카페 등의 연계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방문자를 쉽게 유입 시킬 수 있고, 글감이나 지도를 이용하여 방문자를 유입 시킬 수도 있습니다.
3. 부수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개인 사업의 마케팅 & 홍보를 하기 좋다.
– 일일 방문자 수가 어느 정도 유지만 된다면 블로그 판매, 포스트 대행, 체험단, 기자단 등의 대외적인 혜택이나 협찬을 받아 생활에 보탤 수 있습니다(방문자가 어느 정도 늘고 글 쓰는 실력이 늘게 되면, 각종 체험단에서 많은 제안이 오거나, 본인이 체험단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단 활동을 할 때에도 블로그가 있다면 선발이 되는 데에 유리합니다). 광고성 수익과 달리 직접적인 수익은 아니지만, 같은 노력에 비해 얻는 수익의 가치는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방문자 유입이 많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내가 운영하는 사업 마케팅 & 홍보에도 유리합니다.
• 단점
1. 광고 수익이 적고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다.
– 애드포스트는 승인 받기가 쉽고 단가가 높아졌지만, 광고를 하나 밖에 못 달기 때문에 광고 수익을 얻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 상업적인 협찬이나 광고 글, 링크를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면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이 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면이 큽니다.
– 포스팅 대행, 체험단 등의 광고가 많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얻기 힘듭니다. 이러한 상업적인 성격 때문에 진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네이버 보단 구글에 검색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커스터마이징이 제한적이다.
–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시스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시스템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가 없습니다.
3. 검색어 상위 노출 유지 시간이 짧다.
– 네이버 검색엔진은 최신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웬만한 파워 블로거가 아닌 이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글들에 의해 밀려나게 됩니다. 블로그를 계속 열심히 활동을 하지 않으면 금방 조회수가 내려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4. 저품질이 되기 쉽다
– 방문자 유입이 많은 만큼, 공격을 당하기 쉬우며 저품질에 위험이 높습니다.
저품질이 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제목 및 내용에 과도한 키워드(검색어) 반복, 지속적인 광고 글 & 상업성 사이트 링크, 병원 포스팅, 그리고 불량 IP 및 상위 노출을 위한 댓글, 공감, 스크랩 조작]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도 마찬가지지만,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면 검색 순위가 뒤로 확 밀리며, 그만큼 방문자 수가 줄어들고 수익도 확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한번 저품질이 되면 빠져나오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센터에 물어도 원인에 대해 자세한 것은 알려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악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안 알려준다고 합니다.)
5. 사이트 자체에서 규제를 받을 위험이 있다.
–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사이트 관리자가 신고를 받고 블로그에 규제를 가할 수 있습니다. 규제를 받을 경우, 본인이 만든 콘텐츠를 완전히 잃고 되찾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저품질과 마찬가지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원인도 안 알려준다고 합니다.
• 총평
– 블로그를 처음 운영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 방문자 유입이 쉽고 이웃과 소통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글이나 리뷰 글을 쓰기 좋으니 그러한 포스팅을 할 거라면 추천 드립니다.
– 본인이 체험단을 통해 식당이나 상품 등 여러 서비스들을 협찬을 받고 싶거나, 마케팅 & 홍보 효과로 개인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2.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와 달리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추가할 수 있어 수익형 블로그로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입니다.
접근성(진입 장벽) : 중
• 장점
1. 구글 애드센스 지원
– 애드포스트에 보다 광고 수익이 월등히 높은 애드센스와 그 외에 다른 여러 광고를 붙일 수 있으며, 광고를 과도하게 붙이더라도 저품질에 대한 걱정은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덜한 편입니다(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위험할 수 있는 CPC나 쿠팡 파트너스 등의 규제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운 편입니다).
2. 글 소재의 자율성
– 저품질에 대한 우려가 네이버 보다 적기 때문에, 비교적 자율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네이버 보다 상업적인 성격이 덜하기 때문에 글에 방문자의 신뢰감도 높은 편입니다.
3. 커스터마이징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 네이버 블로그 보다 테마나 플러그인 등 제공하는 기능이 많아 커스터마이징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스킨도 모던하며 깔끔하며, 개인이 개발한 스킨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단점
1. 애드센스 승인 받기 어렵다.
– 애드센스가 광고비를 많이 주는 만큼 광고 게재를 신청하는 블로그의 품질을 아주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승인 거절이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승인 받는 것이 어렵다고 하네요.
2. 트래픽이 적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방문자 유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 티스토리의 주요 무대는 다음 검색 엔진인데, 문제는 다음의 점유율이 고작 5%이며 네이버처럼 이웃이나 카페와의 연동 시스템 같은 것이 잘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방문자 유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상 주제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굉장히 외로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다음이 네이버와 달리 자기 플랫폼인 티스토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밀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접근성이 네이버 보단 좋지 않다.
– 커스터마이징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코딩 지식과 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초보자도 조금만 투자하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장벽이 마냥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웹 디자인하는 게 좀 어렵다는 것이지, 운영 자체는 쉽습니다.
그리고 사실,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우면, 그냥 기본 스킨 사용해서 운영하면 됩니다.
5. 사이트 자체에서 규제를 받을 위험이 있다
– 티스토리도 네이버와 같이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관리자가 신고를 받고 블로그에 규제를 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제를 받을 경우, 본인이 만든 콘텐츠를 완전히 잃고 되찾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악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원인도 안 알려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총평
– 블로그를 처음 운영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 이웃과의 소통이 중요하지 않고 당장에 방문자의 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추후에 애드센스로 직접적인 수익을 내고 싶고, 전문적인 글을 쓰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3.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는 블로그 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웹사이트는 다 만들 수 있는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해외 플랫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능이 영어로 되어 있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거의 없어서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과 기능을 만들거나 추가해야 하는 등 초보자가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이용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접근성(진입 장벽) : 상
• 장점
1. 나만의 고유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 네이버나 티스토리 등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의 경우, 도메인과 호스팅을 무료로 제공해주며 서버를 포털 사이트 자체에서 잘 관리해주기 때문에 방문자가 아무리 많아도 사이트 속도가 유지되지만, 신고로 인하여 포털 사이트에서 자체에서 규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거기다 만약에 포털 사이트의 존속이 어려워질 경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플랫폼의 존속도 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워드프레스의 경우, 도메인과 호스팅을 구매해야 하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규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전세계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존속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훨씬 더 적습니다).
※ 다만, 다른 플랫폼에 비해 신고로 인한 규제를 받을 걱정이 없다는 것이지 저품질을 안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품질을 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긴 합니다.
2. 구글 검색 결과에 최적화 하여 노출되기 쉽다.
–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구글 SEO를 도와주는 플러그인이 없는 반면, 워드프레스는 구글 SEO를 도와주는 플러그인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상업적인 성격으로 인해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최신 글 위주로만 상위 노출을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구글은 점유율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다 유저로부터 신뢰 받고 호평을 받는 글에 경우, 설령 발행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해당 글을 높게 평가하여 꾸준하게 상위 노출을 시켜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입률(수익)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자유롭게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수 있다.
– 압도적으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각종 광고의 배치가 가능하며 다양한 수익화 구조를 만들 수 있고, 블로그 뿐만 아니라 쇼핑몰 사이트나 기업형 웹사이트로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 기능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에 반해 워드프레스는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있지만, 개인 또는 기업이 개발한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가 있어 각종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글 SEO에 최적화된 글을 작성하거나 웹 사이트를 자유롭게 디자인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4. 코딩과 웹디자인, SEO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 워드프레스를 이용하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 코딩과 웹 디자인, 구글 SEO 등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며, 이해도 또한 자연스레 높아지게 됩니다. 워드프레스는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잘 배워두면 자신만의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 단점
1. 비용이 든다.
– 웹 호스팅, 도메인은 기본이고, 좋은 기능이 있는 테마나 플러그인까지 유로인 경우가 대다수여서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대략 1년에 10~20만원).
2. 접근성이 어렵다
– 해외 플랫폼인데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사람도 적다 보니 정보에 대한 제한이 있고, 번역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호스팅부터 테마나 플러그인은 해외 제품이 많기 때문에 이용을 하려면 번역을 해야 합니다).
–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듯, 자유로운 디자인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지식과 경험, 비용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전반에 관한 이해와 코딩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물론, 코딩에 관한 지식이 없더라도, 각종 유료 테마와 플러그인을 통해,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플랫폼에 비하면 비교적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이트 구축부터 최적화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서버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직접 다 배우면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최적화 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보안과 백업도 내가 직접 관리해야 해서 여러모로 번거롭습니다).
• 총평
– 블로그를 가볍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용과 시간을 충분히 투자할 수 있고, 나만의 고유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규제 걱정 없이 자유롭고 오래 운영하고 싶은 분들에게만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렵기 때문에,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먼저 운영해보고 익숙해지고 나서 도전해 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적어도 글 100개 작성, 방문자 수 월 500~1000명 이상 달성, 애드센스 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입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블로그 플랫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잘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으시기 바라겠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플랫폼 모두 운영 해보고 하나에 주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다만, 복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저품질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블로그를 모두 잃을 수 있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같은 주제, 같은 내용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글 뿐만 아니라 사진을 중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저품질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만일 복수의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한다면, 주제를 완전히 분리해주거나 같은 주제라도 서로 다른 글을 작성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는 내이버 블로그로 시작했다가 광고 수익을 내고 싶어서 티스토리로 옮겼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한 동안 플랫폼이 먹통이 돼서 카카오에 대한 불만도 생기고 안전성도 마음에 걸려서 다른 플랫폼을 알아보았고(포털 사이트가 블로그에 규제를 마음대로 가할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알게 되면서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워드프레스를 발견하였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비용도 들고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관리도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지만, 규제 걱정 없이 나만의 사이트(영역)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메리트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생각이기 때문에 배우고 관리하는 것도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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